인천공항공사가 공항에서 사용하는 소형 청소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억지로 운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에게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11년 곡선도로 청소를 위해 9천만 원을 들여 주문 제작한 소형 청소차의 청소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청소차 관련 업체의 직원들은 해당 청소차를 운행할 때 먼지가 심하게 나는 등 청소 능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문제의 소형 청소차를 3년 가까이 주차장에 세워놓고 방전을 막기 위해 시동만 켜놨었다고 증언해, 상당 기간 방치됐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반면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6월 청소차와 관련해 내부 감사를 벌였지만, 큰 문제점은 드러나지 않았다며 적극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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